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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3 13: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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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 좀 먹겠습니다.
기사 전반에 부잣집 애완동물이지만 무관심속에 방치되거나 학대받는 예를 먼저 들었습니다.
그 후에 청와대 청돌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청돌이가 정말 키우고 싶어서 키우는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라고 꼬집고 싶었던 게 기사 의도였던 거 같은데요.
청돌이가 별로 학대받고 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병원에 오게 된 이유가 '너무 뛰어다녀 발이 까져서'인데 좁은 집에서 갇혀 지내며 주인이 산책마저 자주 시켜주지 못하는 대부분의 개들보다 훨씬 행복할 거라 생각합니다. 관리인이 밥 잘 챙겨줄거고 앞에 든 예와는 달리 예방접종이나 관리도 철저히 했겠죠,
주인과의 교감을 못나눠 사랑받지 못해서 불쌍하다? 애완동물의 존재목적을 주인에게 사랑받기 위한 것이라고 단정짓는 거랑 악세사리로 여기는 거랑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