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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10: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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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젊을때라 잦은 합격, 성공, 평가를 받아서 내가 굉장히 똑똑하고 현명하게 해쳐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여기있는 분들도 글쓴분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현명하고 연륜있는 분들이 많아요
모두가 뜯어말리는데도 혼자 귀막고 선택하는 게 사랑이란 건가봐요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하죠
근데 3~4년 더 지나 좀 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을때 되면 후회하는 것들이 생겨요
저야 남이니 자기팔자 자기가 꼬는 케이스네~ 하고 넘어가지만 제 딸이 이러면 뒷목잡고 쓰러질 듯
시댁만 문제 있는 거 아니고 예비남편도 문제에요 아직 혜안이 부족하면 그냥 결혼을 미루고 삶의 지혜를 키워나가며 연애를 이어나가심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