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7
2015-10-08 18:53:45
2
http://jama.jamanetwork.com/article.aspx?articleid=361523
Bioactivity of Instant Glucose
Failure of Absorption Through Oral Mucosa
저혈당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구강/설하 점막에 직접 포도당을 머금어 흡수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평범하게 뱃속으로 삼킨 대조군이 30분만에 88% 흡수율을 보이고 혈중 포도당 농도와 인슐린 수치가 증가한 반면, 입 안에 머금은 경우 혈중 수치가 변하지 않았습니다.
Bioactivity of Instant Glucose
Failure of Absorption Through Oral Mucosa
저혈당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구강/설하 점막에 직접 포도당을 머금어 흡수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평범하게 뱃속으로 삼킨 대조군이 30분만에 88% 흡수율을 보이고 혈중 포도당 농도와 인슐린 수치가 증가한 반면, 입 안에 머금은 경우 혈중 수치가 변하지 않았습니다.
4316
2015-10-08 18:50:41
2
포도당이 처음 점막에 흡수되려면 반드시 SGLT1 같은 포도당 수송단백질을 통해서 들어와야 합니다. 세포막 중간으로도 못 들어오고 세포와 세포 사이로도 못 들어옵니다. 따라서 포도당을 흡수하기 위해 표면에 수송단백질이 설치돼 있는 점막 부위를 통해서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입 안은 어떨까요? 거의 없습니다.
4314
2015-10-08 18:47:54
1
위쪽 lumen이 소화중인 음식물이 흘러다니는 소화관 내강입니다. 점막 세포들은 서로 tight junction에 의해 지퍼락 채우듯 빈틈없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그 사이로 아무거나 다니지 못합니다.
4312
2015-10-08 18:42:07
0
혈관이 소화관 외벽에 직접 노출된 게 아니기 때문에 혈관의 틈새를 따질 게 아니라 점막조직을 어떻게 통과하느냐를 따져야 합니다
4311
2015-10-08 18:41:09
2
전용 수송단백질이 필요한 물질이라서 그냥 마구잡이식 확산으로는 흡수 안 됩니다
4310
2015-10-08 18:40:45
2
입 안에서 사르르 녹은 건 타액에 용해된 것일 뿐입니다. 용해됐다고 곧 점막 안에까지 흡수 완료되는 게 아니죠.
용해되고 단위체 수준으로 분해된 물질들도 그 크기와 극성에 따라 세포막의 인지질층을 공짜로 통과하느냐 수송단백질을 통해서 통과하느냐가 갈립니다. 포도당 역시 후자입니다.
구강 점막은 점막이지 모세혈관은 아닙니다.
용해되고 단위체 수준으로 분해된 물질들도 그 크기와 극성에 따라 세포막의 인지질층을 공짜로 통과하느냐 수송단백질을 통해서 통과하느냐가 갈립니다. 포도당 역시 후자입니다.
구강 점막은 점막이지 모세혈관은 아닙니다.
4309
2015-10-08 18:37:52
1
q꾼p// 설하 복용하는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성분에 비해 포도당은 꽤 커서 얘기가 다릅니다.
4307
2015-10-08 12:49:49
2
electrode는 우리말 과학용어 '전극'으로 직접 번역이 돼서 곧잘 쓰이는 말인데 이걸 '일렉트로드라는 전기바늘'로 쓰면 굉장히 어색해집니다.
마치 '원자' atom을 '아톰이라는 입자'로 쓴다든가, '외골격로봇' exoskeletal robot을 '엑소스켈레탈 로봇이라는 기계장치'로 풀어쓰는 격이죠.
마치 '원자' atom을 '아톰이라는 입자'로 쓴다든가, '외골격로봇' exoskeletal robot을 '엑소스켈레탈 로봇이라는 기계장치'로 풀어쓰는 격이죠.
4305
2015-10-07 23:15:44
0
이상하게도 별로 비슷하지 않은 조성성분 표를 창조론 관련 사이트에서 많이들 근거로 제시하던데, 그만큼 보는 눈도 생각도 없어서 그런 듯
대충 산소 많고 이것저것 많으니 비슷한 거 맞나 보다! 라고 오해하는 것 같은데
인체의 구성성분은 정말 대부분이 물과 탄소화합물이며(93%), 나머지 기타등등 찌끄레기들(7%)이 흙의 무기질 성분들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는 관용적 표현도 무지한 옛날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일부만 보고 나머지 실제 성분은 못 봐서 생긴 오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절대 다수의 성분은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어 '바람으로' 돌아갑니다.
대충 산소 많고 이것저것 많으니 비슷한 거 맞나 보다! 라고 오해하는 것 같은데
인체의 구성성분은 정말 대부분이 물과 탄소화합물이며(93%), 나머지 기타등등 찌끄레기들(7%)이 흙의 무기질 성분들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는 관용적 표현도 무지한 옛날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일부만 보고 나머지 실제 성분은 못 봐서 생긴 오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절대 다수의 성분은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어 '바람으로' 돌아갑니다.
4303
2015-10-07 00:59:04
0
오해로 가득한 글이네요
-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지 못한 경우들은 대부분 정말 개발이 어려워서 그런 게 맞습니다.
- 의료수준이라는 게 '치료제 개발 여부' 하나로 말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미 개발된 치료제들을 가지고 와서 써도 되죠. 문제는 치료제를 적시적소에 공급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입니다.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 기금을 쓰는 것보다 이런 게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미 조성해서 쓰이고 있습니다...
- 제시하신 말라리아 사망률은 말라리아 유병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 골고루 똑같이 퍼져있는 병이 아닌 것을 가지고 와서 의료수준하고만 연관지으시면 안 됩니다.
- 세계기구에서 이미 많이 연구 하고 있습니다...
-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지 못한 경우들은 대부분 정말 개발이 어려워서 그런 게 맞습니다.
- 의료수준이라는 게 '치료제 개발 여부' 하나로 말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미 개발된 치료제들을 가지고 와서 써도 되죠. 문제는 치료제를 적시적소에 공급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입니다.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 기금을 쓰는 것보다 이런 게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미 조성해서 쓰이고 있습니다...
- 제시하신 말라리아 사망률은 말라리아 유병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 골고루 똑같이 퍼져있는 병이 아닌 것을 가지고 와서 의료수준하고만 연관지으시면 안 됩니다.
- 세계기구에서 이미 많이 연구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