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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2 10: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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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좀 점잖게 풀어쓴 댓글 다시 복사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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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이렇다고 비판하고 저러면 저런다고 비판하는 상황에 놓여서 '이것도 저것도 욕한다면 그저 욕하고 싶을 뿐인 거 아니냐'고 반문하시는데, 그저 욕하고 싶은 게 아니라 두 가지 입장에 각각 두 가지 이유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일 뿐입니다.(반복하지만 저는 비속어를 사용한 욕설에 찬동하지 않습니다) 하나는 비도덕적이며 미개한 옛 교리 자체에 대한 공격이며 또 하나는 그래도 거기서 출발하는 종교인데 그걸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바꾸어대는, 소위 말하는 '현대적인 종교'의 근본없음에 대한 의문입니다.
글쓴님은 몰상식한 근본주의적 기독교를 '이단'이라고 단정하시는데 그러는 글쓴님의 견해도 누군가에겐 명백한 '이단'일 거고 둘 중에 누가 옳은지 판가름할 객관적인 기준은...있나요? 경전?
사회적으로 바람직한가 아닌가는 중요한 문제이지만 사실판단의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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