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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8 23: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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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상황에 대한 지적은 정확하신데, 아랫부분에 대해선 보충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역시 기본적으로 맞는 말씀이지만)
무게가 가벼우면 마찰력이 줄어들지만 동시에 차체에 브레이킹이나 코너링으로 가속이 가해졌을 때 타이어에 가해지는 힘도 줄어듭니다.
단순한 말로 줄이자면 관성도 줄어듭니다.
브레이크 디스크와 캘리퍼의 마찰력은 차체 무게와 무관하니,
브레이크 디스크의 마찰력이 타이어의 최대정지마찰력을 이겨서 락킹이 발생하는 현상은 가벼운 차일수록 생겨나기 쉬운 게 맞지만
락킹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절해서 최대정지마찰력으로 제동한다면 가벼운 차와 무거운 차의 제동성능에 차이가 없을 수 있으며
아예 두 경우 모두 미끄러져 버린다면 역시 가벼운 차와 무거운 차 똑같이 정해진 거리를 미끄러져가게 됩니다.
무거운 차가 너무 무거워서 브레이크를 최대로 밟아도 타이어 미끄러짐은 발생하지 않는 수준이 된다면 또 얘기가 달라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