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근처면 치안이 좋죠. 근데 높은 확률로 층간소음도 있을겁니다. 학교가 가까운만큼 애들 키우는 집이 많고, 애들 집안에서 뛰어다녀도 나몰라라 방치하는 집도 많은......제가 그런 빌라 살아여ㅠㅠㅠㅠㅠ 어린애들 비명 지르며 쿵쿵쿵 뛰어다니는 소리 들릴때마다 스트레스가ㅠㅠㅠ
빌라 보러다니는 분들은 입구에 유모차 얼마나 있나, 애들 우유 받아먹는 집이 몇집있나 잘 체크하고 들어가세요ㅠㅠ
대부분 아파도 말 못하고 진통제 먹고 참으며 일해요. 실제로 약 먹어도 실신할 정도로 심한 사람들 주위에 한두명씩 있긴한데.. 매번 그런다면 다른 사람한테 민폐끼치지말고 치료라도 받아야죠 수시로 빠지는 알바생들에게 산부인과 가서 치료받고 영수증 가져오라고 하세요. 그렇게까지 못하겠다고 하면 핑계니까 해고하시면 될거구요.
검색이 모든 걸 말해주는 걸 아니잖아요ㅎㅎㅎ 홀로 남아서 일하는 '그' 기러기엄마 보단 기러기아빠가 숫자가 많은 건 확실합니다만 아예 없는 건 아니잖아요. 가족이 사이가 멀어지고 붕괴되는 걸 아빠만 피해자처럼 보이도록 댓글다는 건 남녀분란을 만드는 댓글로 보이기도 합니다. 기러기 가족은 아빠만 피해를 받는게 아니예요. 가족 모두가 피해자이고 가장 큰 피해자를 따지자면 아이겠지요. 부모의 제대로 된 사랑을 못받고 성장했으니..
전 어릴 때 학교에 일찍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엄마가 조금이라도 늦게 깨우면 짜증냈었어요. 엄마가 늦잠이라도 잔 날이면 미안하다고 안절부절한 표정으로 우유라도 먹고 가라고 챙겨주시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그 시간도 지각할 시간은 아니였다는게 함정;) 꼭 엄마가 깨워줘야한다는 법은 없는데 어릴 때 생각하면 엄마한테 한없이 미안해요...
1 거부하고 싶은데도 하지 못한다면 그게 이미 제대로된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상태일까요? 가족들이... 특히 부부가 서로에 대한 배려도 없고 자기주장도 못한다면 이미 붕괴된 가족이라고밖에 생각 안됩니다만.. 그런 상태에서 가족들이 떨어져산다면 사이가 멀어지는 건 당연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