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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 2014-12-29 13:54:57 26
만약 4.19때처럼 서울에서 데모가 크게 나면 내가 직접 발포 명령을 [새창]
2014/12/28 21:53:04
할머니가 4.19 때 종로 5가와 동대문 사이에서 물품 보관소를 하셨는데
시위에 참여하려 뛰어나간 철없는 아들 걱정이 들 무렵 갑자기 총소리가 들렸데요
허겁지겁 동대문 사거리로 나가보니 예전 이대부속병원(지금은 공원이 들어섰죠)쪽에서
사람들에게 마구잡이로 헌병대가 총을 쏴서 사람들이 짚단처럼 퍽퍽 쓰러져 죽는것을 보고
혼절하셔셔 업혀서 집에 가셨는데 밤이되서야 아버지가 거지꼴을 하고 집에 돌아오셨데요
알고보니 갑자기 경찰이 총을 쏘기 시작해서 지금의 동대문 대문을 열고 그 안으로 피했다가
어둑해져서 돌아오려니 사거리를 지나가는 사람이 보이면 무차별 사격을 하는 바람에
청계천 풀숲바닥을 어떤 아저씨랑 기어서 종로5가를 지나와서 무사히 도착하셨다더군요.
거기서 같이 종로바닥에서 할머니랑 장사하시던 낮익은 사람들이 총맞아서 쓰러져 죽는것을
봤다고 하시더군요. 쓰러졌는데도 계속 총을 쏴서 눈뜨고 볼수가 없었데요.

이런 비극을 불과 십수년만에 다시 서슴없이 재현하려고 했던 사람의 망령이
21세기의 민주주의 국가의 수장으로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뭔일인가요?
우리가 평상시 그렇게 공경해 마지않는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들은
그 시대에 그 광경을 눈으로 똑똑히 본 사람들인데 왜 자식들도 모자라
그 후손들인 손자들에게도 그 저주받은 피를 계승해주지 못해서 안달일까요?
1902 2014-12-29 00:46:36 0
[새창]
아... 방심하다 피식했다
웬지 분해
1901 2014-12-28 19:42:11 9
어느 웹툰의 스토리 전개 [새창]
2014/12/28 14:20:43
지난번에 이 작가 관련해서 베오베에 글이 하나
올라온적이 있는데 전반적인 분위기가
유치하고 1차원적이라 보기 싫다 라는 의견이 많길래

작화와 내용에 은유적으로 함축되어 있어서
취향과 코드가 다를 경우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을수도 있다 라고 했더니
엄청난 반대를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제 의견과 생각은 일관적이거나 비슷해도
오유에서는 분위기 따라 댓글을 바꿔써야 하나
하는 갈등에 휩싸일때가 있어요.
1900 2014-12-28 19:23:21 8
[새창]
이것은 굳이 인터넷 상이 아니라 일반 사회 생활도 그래요
저 인간 사람 만들어보겠다고 시간을 허비하는것보다
차라리 그 시간에 새로운 사람이나 상황을 찾는게 빨라요.

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이치에 맞는 올바른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말이나 행동이거든요.
1899 2014-12-25 19:23:48 39
삼둥이 & 이지아집안 & 아버지가 뉴라이트인 아이돌 뭐가 다른거죠? [새창]
2014/12/25 17:52:53
오유에서 웬만하면 빈정거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뭐? 애들이 뭔 죄냐고? 애들 핑계는 무슨
아무 생각없이 하하호호 좋아하다가
가만 들어보니 앗차 싶어 뜨끔했지만
순순히 인정하면 웬지 지는것 같으니
말도 안되는 억지쓰며 끼워 맞추는거죠

검증되지 않은 자신의 경험으로만
세상일을 모두 끼워맞추려는게 바로
개똥철학 이라고 하죠?
앞뒤 꽉 막힌 어른 되는거 별거 아니에요.

바로 이런 사람들이 저런 과정이 반복되고 쌓여서
결국 그토록 싫어했던 '꼰대' 가 되는것입니다.
1897 2014-12-25 15:01:00 19
손은 총보다 빠르다 [새창]
2014/12/25 02:29:46
여보쇼 저런 상황에서 침착하게 저런 시도를
할 정도면 이미 일반인의 레벨이 아니지;;;;;;
총이 아니라 대포가 겨눠져있어도 걱정없음
1896 2014-12-24 22:42:48 8
[새창]
예전에 십대 시절에 유치원때부터 고교생까지
한 동네에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친구가 있었는데
고교때 드라마의 단골 소재같은 백혈병으로 거짓말같이 죽었어요.
그 당시에는 하나도 안 슬프더라구요. 무슨 문제가 있나 싶을 정도로,

다만 집에 돌아와서 주인없는 빈방이 되어버린 그 친구의 방에서
물건을 정리하다가 뭔가 덜컥 알듯 모를듯 문득 뭔가를 느낀 순간에
그 뒤로 원인을 알수없는 병으로 보름동안을 열병을 앓고 일어났어요.

제가 그때 한가지 알게된 사실이 있는데 밥을 먹던, 잠을 자던
내 힘으로 어떻게 할수없이 결론이 이미 난 일에 미련을 가져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거죠.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지금은 나쁜일이 일어날것 같은 예감이 들면
먼저 주변을 행복하게 해놓으려고 애쓰는 게 버릇이 됬어요.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요.

이런글을 게시판에 쓰기 시작했다는것 자체가
이미 스스로 그것을 극복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니까
아주 크고 부담스러운 용기 말고 진짜 '조금만'
감당할수있을만큼씩 조금씩만 용기를 내서
마음도 열어보고, 새로운 친구도 만들고 이것저것 시도 해보세요.
어느새 많이 달라져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거에요. 화이팅
1893 2014-12-24 02:23:31 85
역사적인 사진[BGM] [새창]
2014/12/22 23:11:08

이 만남이후에 이분들은 오랜시간동안 함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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