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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2 13: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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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분이 최근에도 회사 동료로 있다가 짤려서 잘 알아요.
그분 말 버릇중 하나가 '기분이 더럽다' 였어요.
짤린후에 파일 하나 보내달라고 해서 바로 보내줬는데 공교롭게도
그날 회사 인터넷이 먹통이었고, 3분 뒤에 파일 오지 않았다며
3년간 함께 일했는데 자신에게 이런식으로 대한다며
기분이 더럽고,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문자가 왔더군요.
그래서 지금 인터넷 먹통이어서 그렇고
부탁하는 사람이 상대방 앞뒤 사정도 알아보지 않고
3년 일했던 사람에게 3분 만에 폭언하는건 괜찮냐고 하고
그래도 파일은 보내주겠다 해놓고 그냥 쌩깠음 ㅋ
3 년간 회사에서 유일하게 싸우지 않은 사람이 저 밖에 없었는데
짤린후에 회사에 있던 전직원과 싸운 그랜드 슬램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