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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7 07: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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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라는게 워낙 복잡하고 여러 상황이 발생하는 종목이라 규정은 있지만 심판 재량껏 판단하라는 것도 많죠..
고의낙구(어느정도 잡기 쉬운 플라이 볼인지)라든가 인필드 플라이(어느정도 높이까지인지)라든가
또, 요새 워낙 카메라 기술이 좋아서 아웃인지 세잎인지 다 가려내지만
심판이 1루 베이스를 밟는 발과 공이 1루 미트에 들어가는 순간 어떤게 더 빠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란 쉽지 않을겁니다.
동시에 달려오는 주자와 날아오는 공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데 같은 방향이 아니라 양방향(직각 방향)에서 날라오고
또 1루 수비수의 글러브 거리와 베이스와의 거리는 족히 2m는 될 테니..
심판 참 어려운 직업이라 생각되네요.
정확한 판단을 하면 당연한 것이고 오심을 하면 죽일놈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