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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23: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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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27 이시면 저랑 동갑이네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도 저보다는 좋은 조건이시네요 직장도 있으시고...
저도 솔직히 오늘이 말일이라는게 실감은 안나지만
심란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요...
제 대학 동기 친구들은 이미 두산에 들어가 2년차 넘기고 탄탄한 중소기업에서 2년차 들어가고
다음학기 졸업하면 현대 입사, 대학원 졸업논문반 등등...
자기 자리 찾아가는 듯한데
저는 아직도 몇몇 친구들과 하고싶은 일 하겠다고
수입 한푼 없는 사진찍고, 영상찍고 돌아다니네요...
모여서 작업하고 집에 들어오면 다른 친구들은 고정수입도 있고 하는데
나는 지금 뭘하고 있나, 이게 진짜 내 길인가... 미래도 보장이 안되는데... 하는 불안감이 종종 들어요...
글쓴이님도 그런 불안감이 아닐지...
사람은 모르는 것에 공포를 느낀다는데, 미래는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니
불안한것도 무서운것도 정신병 아니에요... 정상이에요...
한숨 푹자고 일어나면 어제랑 다를것 없는 하루가 시작될 거에요.
걱정말고 오늘 밤도 좋은꿈 꾸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