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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8 17: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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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눈팅만 하다가 작성자분 사연이 너무 맘이 아파서 이렇게 글을 답니다
제가 과외 선생을 한 10여년 했는데
다양한 학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어떤 학생은 작성자와 같은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지금까지 겪은 바가 작성자의 경우와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대다수는 공부방법이 이렇습니다
문제를 풀기보다는 기본내용을 반복적으로 외우고
문제를 풀고 답을 맞춰본 이후에는 왜 자신이 오답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보다는 그냥 한문제 틀리고 맞은데에만 신경을 씁니다.
그러니 모의고사를 보고와도 성적에만 관심이 있을뿐
다시 풀어보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작성자님..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령있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틀린 문제를 보고 틀렸다고 느끼기 이전에 자신이 그 문제의 오답을 선택하게된 경위를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분명 잘못된 기억에 기반하거나 잘못된 논리에 기반하고 있을 겁니다,
일단 그걸 수정하시지 않으면 정보가 제아무리 들어와도 정리되지 않은 책상에 책을 마구 쌓아놓는것 이상이 아닙니다.
책의 양이 적더라도 도서관같이 정돈된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같은 참고서 반복적으로 보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책 내용을 외워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다양한 문제를 접하면서 문제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이고
뭘 묻고자 이런 문제를 냈을지를 생각하면서 문제풀이능력을 키우신다면
탄탄한 기본이 있으시니 아마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