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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11: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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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만 저런게 아니죠, 이후로도 저때 저 일을 알린다고, 사진/글 등의 대자보가 시네 곳곳에 붙었는데,
의심되는 사람이 있으면 대로에서 죽지 않을만큼만 패고, 닭장차로 끌고갔습니다. 시민들은 말리지도 못하고 있었죠.
말리면 같이 맞고 끌려가고.. 끌려가면 죽을지도 모르니까.
그것을 끝낸게 6.29죠.. 광주에서 시작된 일은 10년 가까이 저 상태였습니다. 단 총질만 안했을뿐이지
아직도 저런 일들을 거짓으로 믿는게 마음이 편한 분들이 많습니다... 제 주분에도 많고.. 나이 많이 먹을수록 거짓말로 치부하는게 편한가봐요.
내 생각엔 그런 분들에게도 어떤 정신적 치유나, 사실로 받아들일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리 잔인한 일이 사실이니 무조건 받아들여라가 아닌, 자신이 믿지 않는것을 충격적이지 않고 많이 아프지 않게
사실로 받아들일수 있는 과정이 필요한 시기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죽으면 끝난다고 기다리면 없어진다는건 좀 슬픈일인거 같습니다.
다 죽기전에, 고통 받은 사람도 치유되고, 거짓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인정하게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