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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8 17: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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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가 보는 민주당 경선을 보는 사람이 있구나..
내가 민주당 판짜는 사람으로 빙의 해 봅니다.
내편에 선수가 몇 있는데, 다 착하고, 다 똑똑하고, 다 그놈이 그놈이라면?
재미 없잖아... 일단 제일 잘 준비해온 문후부를 놓고, 나머지 후보들보고 고르라고 하겠음..
우측에 설지, 좌측에 설지.. 선택해도 되고, 가위바위보해도 될 정도로 어딘가 서는건 문제가 안됨.. 일단 좌우에 서야됨.
그중에 한분은 하차 했는데 좌우중 하나가 비는게 아니니 문제가 되지 않음.
좌우에 서야될 이유는 수도 없이 많지만 일단 대충 적자면..
기회주의자 묶어둔다.
외부로 오는 공격의 방어가 된다.
자체적으로 나오는 극단의 선택을 받아준다.
쉽게 말해 짜고 치는 고스톱에 일등 정해놓고 광팔고 패돌리고, 욕하고, 욕먹는 짓까지 다 하는 겁죠.. 같은 편끼리..
다만 밑장빼기 하다 걸리면 큰일나니까 티나지 않게 하는게 좋은데, 두분이 모두 밑장 깐것 같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좌우로 기울어버리니.. 밑장빼기라고 욕하기도 힘들죠.
두 후보의 개인사로 보면 언제 국민적인 인지도를 이만큼 높일수 있을까?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들은 노이즈 마케팅이라도 이정도 인지도(나쁘던 좋던간에)를 받을수 있다면
할 수 있는건 다 하는게 정치인이죠..
하지만, 지금 수준에서는 대선뽕발에 미쳐서 할만큼 했다고.. 그럼 공격할게 없는데 그런거라도 잡고 흔들어봐야지..라고
변명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 한다면 결국 대선후..차기에 작게나마 지지도를 끌고 가겠죠.
하지만, 비슷비슷한 말하는 후보 네명 놓고 같은말 했다면 나눠먹기가 됐을텐고,
지금같은 지지도 없고, 좌우 이탈도 많고, 좌우 공격도 많겠죠.
여기서 제일 피해자는 정의당입니다... 민주당이 최소한 정의당 먹거리는 좀 놔두는 편이였는데(아직 좀 남아있긴 하지만)..
다당제가 되면서 꽤 많은 지지도를 끌어 올수도 있었는데.. 다 아시는 그 이유로 그나마도 못 끌어오니..
에휴... 정의당 지지하지만 답답하죠.
, 대선 끝나고 다음 당대표 누가 되는지.. 어떻게 하는지 보고 탈당을 하든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