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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9 10: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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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비가 한번 내릴때까지는 참는게 좋습니다.
지금도 못 잡는건 아닌데, 가면 고생 스럽구요... 비가 내리는데 "따듯하네..."라는 느낌의 비가 충분히 오고 난 후에
2~3일 정도 지나면 흙탕물이 안정화 됩니다. 그러면 배스가 물내려오는 자리로 모입니다.
깊이는 전체 지형에서 여긴 좀 얕네...싶은곳 + 깨끗한 물이 계속 내려오는곳 + 덤으로 아주 작은 물고기들이 눈에 보이는곳.
이런곳 주변으로 알자리 잡으려고 모여듭니다. 피딩타임이라고 얘네들이 식성 폭발 할 때가 있는데,
해뜰때/해질때와 날이 따뜻해져서 수온이 올라갈때..(물고기는 수온이 올가가는 중에 따듯하다고 느끼고,
다 올라간 다음에는 0.1도만 낮아져도 춥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조금만 떨어져도 안 움직입니다.)
이런 조합을 다 마추면 그날 입질 대박이지만, 한두개만 맞아도 손맛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질 패턴을 잘 파악해서 안 움직이는지 공격적으로 움직이는지 정도는 파악해야 루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물고기가 물고 싶어도 내 루어가 너무 빨리 움직여서 못 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루어가 액션이긴 하지만,
정말 이게 움직인거 싶을정도로 예민하게 움직주면... 덩치 큰 애들도 쉽게 물어 줍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유명하다는 포인트는 무는 애들은 다 잡혀가거나, 스트레스로 물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냉장고 포인트 만드는것도 중요하고,... 냉장고 포인트를 아는 사람을 따라 다니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직 따뜻한 비가 내리기 전이니, 돌로된 경사면에 해가 오래 비추는곳으로 찾으면 중짜들 많이 모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