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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1: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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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갔을때 관광지에 아이들이 다가와서 손벌리는 일 많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아무도 안달라붙던게 기억난다....
그때 좀 근돼였긴 한데..썬글라스 쓰고 있긴했는데....
같이간 다른 일행들한텐 들러붙던데 나한텐 안오던게 생각난다......
상하이 갔을땐 현지인이 나한테 자연스럽게 말걸고, 관광지 직원과 서로 자기내말로 언성높이며 싸웠던 기억도 나고..ㅋㅋ
뭐 어딜가도 누군가 먼저 다가오는일이 거의 없어서 편하다 해야할지 서운하다 해야할지...
지금은 그냥 돼지인간이 되서 인상이 좀 순해지긴 했는데 아직도 먼저 누가 다가오는일이 거의 없음.
식당엘 가도, 단골이 되도 사사롭게 이야기 할일도 없을정도라 편하긴한데 한편으론 좀 서운하기도 하고...
이렇게 겉바속촉..이었나? 뭐였지? 뭐 겉은 쎄보이는데 속은 소심한 그런 성격이라 외국 가보고 싶긴 한데도 무서워서 선듯 맘먹기가 힘듬ㅋ
나같이 생긴놈도 외국가면 별거 아닌 이상한 동양인일테니 저렇게 들러붙고 하겠지..? 하며 생각해보면 또 저런거 어떻게 물리쳐야하나 하며 고민하고 앉았고..-ㅅ-ㅋㅋ..
그냥 난 해외여행 가려면 가이드 대동하고 갈 수 있는곳이나 가야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