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49
2019-04-27 20: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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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회사도 자율배식이거든요 ㅋㅋ
진짜 저런식으로 받아가는 경우는 없지만 제가 좋아하는게 나오면 많이 받아감 ㅋㅋ
특히 분홍소새지라도 나오면 거의 한팩의 반단은 혼자서 먹을꺼임..
근데 그걸 보고 뭐라 안하시는게..
제가 그걸 다 쳐묵쳐묵함...안남김...
그리고 콩나물 무침! 고춧가루 팍팍 들어가서 약간 매콤하게 나오면 밥반 콩나물무침 반 ㅋㅋㅋ
딴반찬 필요없음 맨날 콩나물무침이랑 분홍소새지반찬만 나오면 좋겠음 ㅋㅋ....
사실 다른 맛있는 반찬도 많이 나오는데..
요 두 음식은 어릴때 못먹고 못살때 콩나물이 싸니까 많이 사오셔서 어무이가 자주 해줄 수 있었던 건강식이 콩나물 요리였음..
콩나물국...콩나물 무침..콩나물밥......
그러다 일하던 식당에서 사람들이 많이 안먹고 남겨서 생기는 분홍소세지 구운거 한번씩 나오면 싸오셔서 같이 먹었는데
그것도 진짜 맛있었음...
지금은 진짜 걱정없이 눈하나 깜빡안하고 사와서 제 마음것 해먹을 수 있는데
참 희안하게 식당해서 한 분홍소세지가 맛있더라구요.....
콩나물은 한때 싫어했는데 요즘엔 이게 참 너무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