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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6 17: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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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살 성악설이니 그런거는 모르겠지만
태어나길 타고나는 성향이 있는거같음...
난 엄마손에 클때(0~4,5세때쯤) 세상 떠나라고 울고 나도 왜 우는지 모르겠는데 울고 밤에도 울고 막 미친넘처럼 울었음..
내가 내자신이 이해가 안될정도였던걸로 기억함....(희안하게 그때 울었던 기억이 남..;;)
아마 기억에 영유아기때는 집 밖을 못나가셨을걸로 예상함..
거기다 아버지는 해외출장으로 외국에 계셨고...
내가 내같은놈을 키웠다면 진짜 답이 없었겠다 싶을정도였음.....--...ㅁㅊ놈...좀 적당히 울지..왜그랬을까요...ㅠㅠ....
친척들이 제 어린시절을 말할땐 우는거 말곤 기억 안난다고 할정도..
근데 참 슬프다 해야할지...가족끼리 모였을때 어린시절 일화들을 이야기가 꼭 나오는데..
난 어릴때 제 기억과 잠깐식 와서 봤던 친척들의 기억 말고는 어린 시절의 일화가 거의 없음..
어무이는 저 어릴때 돌아가셨고 아부지는 일때문에 해외 거주하셔서 휴가때나 한번씩 오셨고..
가족들 모였을때 어릴때 있었던 추억들 이야기 할때 할말이 별로 없음 ㅋㅋ
그래서 전 그냥 울고불고 했다고 하고...ㅋㅋㅋ..
어머니 돌아가시곤 나이들어서 어느날 생각해보니 그때 제가 꽤나 마음을 닫았던거같음.
어릴때부터 대소사는 제가 혼자 고민해서 결정해버리고 감정 표현도 딱히 안하고..
원하는게 있어도 표현안하고..
어릴때 울고불고 했던거에 비해서 감정표현이 극도로 줄어들어버림..ㅋ..
뜬금없이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넹..=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