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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3 18: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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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시기에 한국은 도로는 차 우선 인도는 사람우선으로 정립하고 들어온게
이런 인식이 박히게 된 원인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과거 차가 없을땐 길은 인간의 공간이었는데
자동차가 상용화 되고, 차사고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차를 적대시 하게되니까
자동차 회사에서 도로와 인도의 개념을 전파하여 도로는 차량전용공간, 인도는 사람의 공간이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사람이 좁은 인도로 몰려나게 된거다 라는 식으로 풀이하는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그런 느낌처럼 한국은 도입시기에 도로는 차량전용, 인도는 인간전용이라는 인식을 초기부터 때려박아 넣어버려서
더 그렇지 않을까 싶음..
가령 차도에 사람이 무단횡단을 해서 무단횡단 하는 사람이랑 사고 났을때 무단횡단 이라는 개념 자체도 도로는 자동차 우선이라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있다보니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고 보거든요..
그렇다고 차량통행이 많은 2차선 이상의 도로를 차량 흐름도 생각안하고 아무생각없이 무단횡단 할려는 ㅁㅊ짓같은거 말고요...ㄷㄷ
당연히 무단 횡단 자체가 법을 어긴 행위고 본문의 내용은 도로에 사람이 다가오는 순간부터 감속을 한다는 내용일테지만
기저에 깔린 인식 자체가 도로는 자동차용이다 라는 인식이 들어 있다면 저사람이 당연히 도로에 뛰어들지 않을꺼다 라는 인식이 발현되어 대비가 잘 안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함...어릴때 부터 그렇게 배워왔으니....
물론 실제로 운전할땐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항상 조심하며 운전해야할테지만 그래도 무의식 수준의 인식이라는게 무서운거니까유..
한국도 저런식으로 바뀔려면 당장 법도 바뀌어야 할테지만(그전에 운전면허도 독일 수준으로 해야할려나요? ㄷㄷ)
어릴때 부터 교육과 실생활로 이런 상황에서 대처해야하는 행동방식과 인식부터 바꿔야 할거같아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