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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20: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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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돼지이지만..
한때 운동한다고 닭가슴살에 단백질 보충제 달고 산적이 있는데..
다이어트 한다고 무리하게 식습관을 조절하고 운동을 했던게 원인이었는지...
뭐 여러복합적인 요인으로 통풍이 왔습니다..-ㅂ-...
근데 이게 억울하다면 억울한게..
일반적으로 평범한 사람이라면 통풍이 안올 정도의 수준이었어요..
단백질 보충제도 뭐 해봤자 일반인들 쓰는거 하루 한컵 정도 였고
닭가슴살고 하루 한팩밖에 안먹었거든요?..
근데 억울하게도
제 발목이 어릴 때 뼈가 깨진체로 성장을 해서 발목에 충격이 흡수되다가 약해짐 + 유전적으로 체내에 불순물이 잘 쌓이는 체질이 겹쳐서
약해진 발목에 통풍이 온거같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통풍인줄도 몰랐고 발목에 충격이 와서 인대나 그런곳이 손상이온줄 알고 처음엔 외과를 갔었습니다...
발에 깊스하고 보름을 누워지냈죠 ㅋㅋㅋ...
처음 한 4일동안 본문의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살았어요 ;ㅅ;ㅋㅋㅋㅋ...
나중엔 통증이 경감되긴 했지만 여전히 욱신거리고 열나고 살짝살짝 신경을 져미는 느낌들고..
아니 도저히 이건 이상하다..싶어서 네잎어랑 국을에 검색을 해봤죠..
언젠가 한번 통풍의 증상을 들은적이 있어서 집중적으로 검색해봤습니다..
제가 신기한게 제몸이 아픈것에 대해 제법 상세하게 통증을 겪어보고(곰같다고 해야할까요..)
통증의 설명을 얼추 파악해내서 병을 알아내고 병원엘 찾아간다는점이...
그래서 병원에서 제가 통풍이 의심되서 병원에 왔습니다. 했는데 의사가 안믿었음..-ㅂ-...
일단 검사해보자 해서 검사를 했는데 몇가지 정밀검사를 하고나서야 통풍이네요..라고...ㅠㅠ
뭐 수치도 생각보다 높지도 않았던...
검사했는데 8.3이었나...8 초반이 나왔었어요.
일반인이면 통풍이 안올 수도 있는 수치라더군요..-ㅂ-...
다행히 류마내과를 알아선 거기 갔던터라...상당히 친절하게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먹는거 조절이 필요하긴 하지만 조심만 하면되고..
약을 잘먹는게 중요하다고 하시더군요.
통풍 걸리는 여러 요인들이 있지만 제 몸뚱아리는 쉽게 설명 하자면 유전적인 요인인지 몸에 뭔가 쉽게 쌓이는 체질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지방도 잘 쌓이던데..흠흠-ㅅ-)
집안에 통풍이라고 걸린 사람 없다고 하니까 발현이 안되다가 발현되는 유전도 있다고....
생각해보니 집안에서 저만 수두 심하게 앓고..대상포진도 걸린적이 있......(ㅅㅂ.....)
거기다 배출까지 안되는 체질까지........
뭐 여튼 식단은 대부분의 음식에서 퓨린인가? 그게 생성될 수 있다보니 어쩔 수 없고
배출이 잘되는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약을 먹으니 확실히 괜찮아지더군요.
취업하며 사는 지역이 바뀌어도 꾸준히 병원가서 피검사 하고 소변검사하고 하며 약 잘 챙겨먹다가
최근 일이 바빠져서 병원엘 안간지 6개월이 넘은거같은데..슬슬 또 의심되는 증상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젠 손가락쪽도 살짝 아픈게...다시 병원엘 다녀야 할텐데....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