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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6 15: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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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이러는건 모르겠고 부산에 안가봐서 더 모르겠지만..
신호가 이상해도 운전자들이 법을 지킨다면 상관없다는걸 여실히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본문의 저분들이 뭐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고 저기가 어떤상황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운전자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사는 지역 주변에 진짜 이해가 안되는 신호체계가 잡혀있던적이 있어서(지금이야 고쳐졌지만)
신호를 지키면 뭔가 더 꼬이는 상황을 야기 했던기억이 나네요..
큰길(신도로)에서 우리지역으로 진입하며 좌회전을 많이 하는 곳인데 좌회전 하는 사거리 바로 옆에 또 사거리(구도로)가 겹쳐있는 구간이었음..
처음 몇주간 큰길에서 좌회전해서 진입해오는데 구도로 4거리에 신호가 걸려버림..
좌회전 차들이 10대가 있다면 그 10대는 정상 신호받고 구도로 쪽으로 진입을 함..
근데 구도로에서 신호가 걸리고 거긴 차선이 하나다 보니 앞에서 우회전을 하든 공간을 주든해서 자리를 내주지 않으면 5대 밖에 정차를 못하는 어중간한 길이었음...
생각 같아서는 신도로 좌회전 신호랑 구도로 직진및 좌회전 신호를 비슷하게 물려서 운영을 하면 문제없을거 같은데
세팅을 왜그리 했는지 몰라도 처음 몇주간은 신호간격이 전혀 안맞아서 그 구간이 완전 헬이었음..
분명 신호받고 좌회전 했는데 앞에서 신호가 걸려있으니 차량 진입이 되질 않아 꼬리물려서 신도로 반대편 직진차선을 막아버리는 일이 부지기수였던..
나중엔 지역 사람들이 대충 알아서 미리 멈추던가했는데 그럼 또 신호 3분을 기다려야하는거임..뒷차는 신호를 3번도 더볼때도 있었고..
몇주 사이에 거기서 가벼운 접촉사고도 몇번 났었고 지속적인 민원도 있었던터라
그 뒤로 수정이 돼어 지금은 그나마 양호하지만 그래도 좌회전할때 운없으면 신호 2번은 보는상황...
근데 그때 보니까 대부분 신호의 흐름을 알고 정지선 지킬거 지키면서 통행했었습니다.
분명 상황도 다를테고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지만..
신호가 이상하다, 통행구간이 이상하다면 민원을 넣어서 교정을 봐야지
위법을 하며 통행을 한다는건 운전자쪽에서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