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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09: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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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대학은 그냥 교수님이 무작정 갈구시던...
여학우들중에 마음 여린 친구들은 울기도 하고,
곧 군대 갈 남자놈들도 눈물 비치거나 빡쳐선 휴학 낸다 하고(아니 넌 군대가야해서 휴학하는거잖아)
일단 과제를 던져주시고는 결과물 비슷한걸 제출하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게 뭐한거냐면서 갈구고
자신이 한 디자인에 대해서 설득이 되게 설명이 가능하게 준비를 유도하시더군요.
그러다가 어느날 현업 가면 클라이언트가 자기도 뭘 원하는지 제대로 말로 전달을 못해주는경우가 많고
회사에선 뭘해도 핀잔주고 말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자신의 디자인을 꿋꿋하고 뻔뻔하게 설명할 수있어야 한다.라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유...
그렇지만 처음게 가장 낫네라던지
일전에 보여준 시안인데 다시 보여주니 그래 내가 말한데로 하니까 훨씬 낫네 디자인 배웠다는 친구가 이렇게 감각이 없어서야
라는 상황은 생각도 못했지.......(총을 꺼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