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61
2017-05-11 13:01:55
4
모병제 말씀하시는 분들..
지금 20대들 안그래도 자기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군대 2년 아니 최소가 2년이지 대학다니는 기준으로 하면 2년 6개월..쉽게보자면 3년정도 날리고 들어가는데..
과연....군대를 가려 할까요? 안가려 할까요?
거기다 환경은 여전히 그대로이구요. 더군다나 군대 대부분이 전방에 배치돼있네요?
대부분의 군병력이 출퇴근을 못하겠네요..모병제이지만 자유가 엄청 제한되는 상황은 똑같습니다.
이정도만 봐도 일단 전 가기 싫내요..
그리고 현상황에서 인원감축과 숙련도 문제..
인원감축은 큰일입니다.
전방엔 항상 인원이 모자라서 최소한의 최소한으로 운영이 되요.
진짜 간단하게 보자면 야간위병소와 불침번이 있는데....기본적으로 밤에 근무없는 날이 개인당 한달에 2번이면 많은편이었습니다.
거기다 중대에 휴가자가 5명만 생겨도 어떤사람은 야간근무를 두번들어가야했었습니다.
두번이면 교대시간까지 쳐서 최소 4시간은 수면이 부족해지죠.
이게 누적되면 상당한 위험을 야기하게 됩니다...
개개인의 고충중 단 한가지만봐도 이렇고
군대 전체로 보자면...이런게 하나둘 모여 현재 유지하고있는 체계 자체가 무너질판이되죠..
거기에다 군 윗선자체가 변화에 둔감합니다.
변화는 없고 통제만 있을뿐이죠.
모병제로 바뀐다한들 환경이나 인식이 안바뀌면 더 암울해질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