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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08: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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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일반화에 따른 사용자/근로자 대결구도를 만들지 마세요. 원래 사람사는 세상 이런 저런 사람 많기 마련 아닙니까? 잘하는 알바도 있고, 못하는 알바도 있고, 나쁜 사장도 있고, 착한 사장도 있는거지.
저도 사람 쓰는 입장이지만, 다 같지 않습니다. 서로 크게 처지를 불평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음에 안들면 안쓰면 되는거고, 마음에 안들면 일 안하거나 그만두면 되는겁니다. 의식화가 덜 되서 불합리한 조건에도 마다않고 일하는 사람들 때문에 노동시장이 왜곡된 측면이 있는 거지. 근로자들이 더 높은 수준의 대우를 원하는 것만큼 그에 따른 소양은 갖추지 않고 있다고 공격할 필요는 없습니다.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노동 여건에 대한 의식이 달라지면 다 해결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차에 따른 간극을 국가가 나서서 조정해주어야겠지요.
노동자와 사용자는 서로 없으면 살 수 없는 관계입니다. 쓸데없이 대결구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