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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17: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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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과 제목만 읽고는 글쓴이와 글의 의도를 오해하는 사람이 많겠네요.
실제로 댓글만 봐도 오해에 비롯된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도 댓글까지 읽고서야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부끄럽네요. 저는 제가 쓰지도 않고 즐기지도 않았지만,
아니 최소한 노력할려고 하지만,
'일베'관련해서는 애써 외면하며 속으로 득실을 계산 했거든요.
복잡하네요.
<<오유맘충은금지어가아닙니다.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aby&no=9554 >>>
여기에 아래와 같은 댓글 남기고 이 게시글를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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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베 보고도 'ㅇㅂ충(필터링)'이란 표현을 안 씁니다. (오유 필터링 때문에 안 써지네요 )
그러나 'ㅇㅂ충'이라고 부르며 낙인/고립/이미지화 시키면서 얻는 이득,
전략적인 면이 있기에 애써 무시했습니다. 옳지 않죠.
그나마 가지고 가는 전략적 이점은,
이렇게 '충'을 남발함으러써 잃게 됩니다.
여시충이란 말이 나왔을 때도 굳이 '충'이란 말을 붙여야 되나 생각했는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역시나 다른 단어에도 붙일려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지금 이 상황을 가장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일베유저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