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8
2015-06-04 22:53:40
0/4
두번째 댓글이 방송 방향에 대한 이해를 달리 했을지는 몰라도
저 아이가 왜 저리 됐느냐에 대한 대답 중에 하나는 맞는 거 같은데요
많은 원인, 이유를 말할 수 있겠죠.
그러나 거기서 큰 부분이 뭔가 생각해봤을 때,
그게 오빠의 그리움은 아닌 거 같아요.
오빠의 죽음이 주는 충격과 그리움보다는
그 공백 이후 아이를 감쌌던 집의 분위기, 어머니의 행동들
그런 것들이 지금의 결과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더 크다고 봐요. 아주 아주 많이요.
전 거의 전부라고 봐요.
학원을 줄이는 차원이 아니라
학원과 공부에 대한 관심을 일체 끊는 과감한 시도들을 해나가야 할 거 같아요.
최대한 많은 시간을 교감/추억으로 채워나가는 거죠. 대안학교들도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