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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4 10: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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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습득자가 찾아다줄 마음이 있으면 충분히 찾을듯...
전에 어머니가 USB 줏어 오셨는데. USB안에 고등학생 사진과 사업계획서 같은 것들이 있었어요. 사진 속성에서 만들날자를 보니
2009년쯤 이었음. 여러가지 사업 계획서가 있었는데 대부분 전주쪽에서 진행되었던 사업 계획서 등이 있었음.
따라서 우리 동네가 군인들이 많은 전방이라는 것을 감안 했을 때. 아들이 군대에 있으니깐 면회를 오셨다가 USB를 잊어버렸을 거라는 추측이 들었고 유일한 희망은 아들의 이름이 적힌 사진과 사업 계획서 뿐이었음.
사업 계획서를 하나씩 보면서 핸드폰 번호나 행정 전화번호를 찾으면 전화를 걸어서 아들이름이 뭐니깐 성이 홍ㅇㅇ일 것이다. 해당 사업 계획서는 뭐뭐인데. 이 사업 계획을 추진했던 분들 중에서 홍ㅇㅇ를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달라고 3군대인가 전화를 함.
나중에 그분을 알고 있는 담당자께서 핸드폰 번호를 알려줘서 USB 잃어버린 사람으로 추정되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심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고 혹시 USB 잃어버리지 않으셨냐고 물었더니, 그런적 없다고 하셔서 급실망함...
나의 추리력이 여기까지인가 싶었을 때 다시 전화를 걸어오셔서 잃어버린거 맞다고 잃어버린줄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하심.
재차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고 회사 주소를 보냈고 그 주소로 착불로 해서 USB보내드림.
나중에 다시 전화하셔서 전주 여기 ㅇㅇ회사로 놀러오시라고 말씀 하셨지만, 너무 멀어서 못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