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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0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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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에 달리는 댓글들이 오지랖이라고요? 둘이 잘 해결되었는데 왈가왈부할 필요가 있냐고요?
사회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연인관계라는게 있잖아요. 본문에 나온 일은 그 보편적관념에서 어마어마하게 벗어난 일 입니다.
하지만 그걸 그냥 둘만의 해프닝으로 마무리 짓고자 했으면 상관없습니다. 말 그대로 남일이고 난 애초에 모르는 이야기였을테니까요.
그런데 그 잘못된 일을 인터넷이라는 곳에, 그 것도 누구나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에 써올린겁니다.
그럼 당연히 그걸 본 '보통의 사람들'은 보편적 관념에서 벗어난 그 행동에 대해 말하지 않을까요?
굳이 알릴 필요가 없는 일을 알려서 개인적인 일로 끝날 일을 공론화 시킨겁니다. 공론화가 별건가요?
민감한 사람이면 거의 인격살인수준이 될 수도 있는 행동이예요. 저게. 본인들이 안당해봤다고 되게 쉽게 말하는 것 같음; 물론 저는 당해볼래야 당해볼 수 없는 쏠로지만 생각만해도 진짜 억장이 무너질 것 같은데..=ㅅ=...
미성년자가 편의점에서 몰래 담배사서 피다 걸렸는데 편의점에서 샀다고 말해서 그 편의점 ㅈ됐는데 다행히 점주가 착해서 봐줌ㅋㅋ 나도 진짜 미안해서 사과했음.
이런 글 올라오면 여러분은 그 미성년자를 꾸짖을까요? 아니면 편의점 점주랑 잘 해결됐다는데 뭔 상관임? 이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