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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8 22: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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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자란 내 친구도 경상도사람이랑 회사를 같이 다니니 노가 입에 붙었어요ㅋ 물론 일베절대 안하는 친굽니다.
전 강원도 사람이지만 경상도 사람과 이야기하면 경상도사투리 따라가고 전라도 사람과 이야기하면 전라도 사투리 따라가더라구요.
실제로 억양은 강원도사투리가 튀나오는데 전주출신인분과 오래 일하다보니 전라도 사투리도 많이 튀나옵니다ㅋ
부엉대노 라는 말을 경상도분들도 그대로 받아들이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단 이정신이 경상도 출신이 아니라는 것부터가 경상도 사투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부산출신 멤버가 둘이나 있으니 경상도 사투리에 익숙해지긴 많이 익숙한 상황일것이고 본인도 아마 부산사투리를 어느정도 자주 쓸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엉대다 라는 말자체가 없다. 라는 말은 맞는말이지만, 따지고보면 그냥 울음소리를 표현한걸수도 있구요.
댓글을 보니 부엉대다 라고 하기보단 부엉거리다. 는 식으로 쓰는게 더 맞지 않냐고 하신 분도 계신데,
그건 다른 동물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멍멍대노 => 멍멍거리노 라고 바꿔도 맞는 말이되는거죠.
부엉이 울음소리는 부엉부엉 ㅋ 이거 어릴떄 배우는 거잖아요?ㅋㅋ
오히려 일베라고 의심을 한다면, 부엉이를 언급했다는 것 + ~노 라는 말을 쓴 사실보다,
왜 부엉이장식이 많이 있는 사진을 올렸냐부터가 의심의 시작이 되야한다고 봅니다.
의도적으로 올린거 아니냐는 의심부터 시작해야 부엉대노 라고 말한것도 의심이 되는거지,
사진은 빠지고 그냥 부엉대노 라는 말만했다고 의심받는건 모든 경상도 사투리 쓰는 사람이 의심당해도 된다는 말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