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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15: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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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3~4년 전쯤 20대때 누나들이랑 1년 적금 들어서 엄마 생선으로 명품백 하나 사주기로 했고 1년간 돈 모은다음
작은 누나랑 둘이 백화점에 L사에 방문을 했었어요.
저는 폴로티에 반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편하게 갔고 누나는 옷차림 기억안나지만 평범했음.
가방 둘러보는데 그 옆에 어떤 아주머니도 동네 마실 나온것 같은 옷차림으로 머리핀 같은거를 가리키면서 이거 얼마에요?
이렇게 물어보니 직원이 그거 비싸요 라고 대답함
어이 없게 지켜보는데 아주머니가 한번 보자고 하니 똥씹은 표정으로 장갑끼로 꺼내놓고 아주머니가 잠깐 만지고 내려놓자 마자
바로 다시 집어넣음
아주머니 가시고 나랑 누나가 맘에드는 가방 하나 골라서 보여달라고 하니까 대답도 안하고 선반에서 꺼냈는데 잠깐 보고 내려 놓으니까 바로 또 낚아채서 선반에 올리고 우리한테는 눈도 안마주침
그래서 짜증나서 그냥 누나한테 다른 백화점에 같은 브랜드가서 엄마 선물사서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