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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16: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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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글이 이제는 보기 싫어진다.
하나의 문제에 관해서 서로 상반된 이야기를 할때면 꼭 나오는 이야기
"시게가 어쩌고~" "여기 사람들이 어쩌고~"
시게가 한쪽의 생각에는 노빠 투성이고 다른쪽의 생각에는 "반딴나라"의 집합체이다
그것을 두고 다수와 소수가 존재하는 시게에서 분명 양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것은 당연한것 아닌가?
그를두고 "노빠싸이트" "10년을 날려먹은자를 지지하는 멍청이들"정도로 스스로 머릿속에는
시게에 대한 전제를 해버리고나서 글을 쓰면서 무엇을 바라는가?
당신글에도 써놨듯이 절이 싫으면 중이떠나야 한다고 스스로 이야기를 해놓고도
여기사람들이 어떻하네를 읖조리는 자신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가?
절이 싫으면 자신의 생각과 공통점을 많이 볼수 있는 곳으로 이적하면 되지 않는가?
"왜 떠나라는 것이냐"라고 되묻는다면 자신의 글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을 인용한 것 뿐이다
추천-반대시스템이 오유의 고유한 특성이면서도 시게에서만큼은 맞다-틀리다가 아닌 서로 "다른 의견"에 대한
표현이 추천-반대로는 적절치 못하다는 이야기는 수도없이 나왔으나 운영자의 게으름인지
system의 부하때문인지 변경되지 않는한 현재같은 분위기로 갈 수 밖에 없는것을 어쩌란 것인가
그리고 편중된것은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 악성 댓글 다는 것만 자제해 달라는 말을
소위 "노빠 개놈들"등의 특정 소수의 인원에 대하여 동일한 말을 해본적이 있는가?
물론 나또한 "노빠 개놈들"등의 글에 욕설을 자제하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다만 "한빠 개놈들"이라는 글에도 그들의 표현에 대해서 왈가 왈부를 하지 않는다
언젠가 어떤분의 리플중에 "어법이 정확하고 표현이 화려해야만 좋은글이 아니다"라는 투의 내용을 본적이 있다
화려한 수식어 어려운 단어 섞어가며 글을 써야만 좋은 글일까?
마지막으로 다르다와 틀리다라는 가치관에서의 차이가 오유시게에서의 노빠-한빠 또는 딴까-노까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다
한쪽에서는 그놈도 그놈이고 이놈도 이놈이며 100이나 10이나 별반"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소신대로 한쪽을 지지할 뿐이며 상대방의 비방과 같이 자신또한 비방할뿐인데
다수라는 폭력으로 자신들의 발언권마저 빼앗긴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고
다른쪽에서는 10과 100은 분명히 다르고 10정도는 고쳐서 사용할 중고품 정도로 인식하나
100이라는 놈은 다른게 아닌 틀린 아니 없어져야 할 집단정도로 파악하기에 서로간의 이야기에는
절충점을 찾을 수가 없다
무교론자와 기독교신자와의 의견대립시 문제점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이루어 질 수가 없다
애초부터 근본적인 문제로 (기독교는 종교다. 어떻게 종교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서로간의 그 어떠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서로간의 대화는 이루어 질 수 없다
시게에서의 한나라 지지자(혹은 노까)와 딴나라 안티세력(혹은 노빠)와의 근본적인 의견 절충은
근본적으로 이루어 질 수 없으며 어느놈이 얼만큼 잘못했나에 대한 성토만이 주를 이루게 될 수 밖에 없다
자신이 소수측에 속해서 설움을 받고 미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표현 참으로 잘 어울린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