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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23: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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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본 엘지 팬으로써의 생각...
엘지가 야구를 못 해서 화나는건 둘째 치고..
이승엽 타석 전 상황
- 1루 주자는 스타트하고 타자는 쳤지만 1루 땅볼이 되는 상황. 런앤힛인지 단독 도루 인지 모르겠지만 주자 2루가 된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삼성 선수들은 점수를 더 내기 위한 플레이를 계속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이승엽 선수의 언더 상대 모습
- 언더 투수가 좌타자에게 약하지만 특히 이승엽은 언더 상대 통산 타율이 3할 중반을 넘고 이번 시즌 타율 0.280 정도 이지만 언더 상대 0.307을 치는 타자입니다. 반면 다음 타자인 박해민의 경우 좌타자 이면서도 언더 상대 0.091을 치는 타자죠. 홈런이 아니더라도 안타 한방이면 삼성 선수들의 의도대로 점수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승엽 선수는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윤지웅은 전 경기에서 40개를 넘는 공을 던져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고 신재웅은 이미 등판 한 상황, 나올 수 있는 좌투수는 봉중근이 유일한데 아무리 못 던져도 마무리를 6점 차에 올리기엔 무리가 있죠. 그래서 엘지 불펜에는 몸 푸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이승엽의 그날 기록
- 경기기록 보시면 알겠지만 이승엽 선수는 5번의 타석에서 2루타, 2루수 실책, 삼진, 몸에 맞는 볼 하나, 그리고 마지막 문제의 사구를 기록합니다. 몸에 맞는 볼 하나는 정상적인 승부를 하다 몸쪽에 붙이던 볼에 힘이 들어가 맞은거였고 그 전에 대형 파울 홈런도 쳤죠.
개인적으론 싫어하게 된 양상문 감독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미 정상적으로 승부를 해줄만큼 해줬고 상황에 따른 고의사구인데 단지 기록이 걸려있어서 비난 하는것은 너무 이기적인게 아닐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