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
2017-02-15 03: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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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원작 소설인 '시계태엽 오렌지'의 경우는 두 가지 결말이 존재한다고 하더라구요.
하나는 그냥 절규하면서 끝나는 거랑, 또 다른 하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결말이던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않네요.
사실 이렇게 된게, 원래 작가가 쓴 소설의 뒷부분이 누락된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때 마침 스텐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화 영향도 있어서
뒷부분이 짤린 그걸로만 소설이 나오다가(출판사가 홍보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 였고, 작가도 묵인했다고 하던데),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원래 소설로 냈다고...
그 과정에서 시계태엽 오렌지의 작가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글은 지울 수 있지만, 글을 썼다는 사실을 지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