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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0 00: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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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 때 하여간 다녔어요.
지금은 안 다니지만...
저기도 기독교 성당처럼 회관이라는 건물 있어요.
아마 주말마다? 교회 나가 듯 회관가서 좌담회라는 걸 해요.
독경이라는 작은 책을 읊고(뭔 내용인지는 지금도 몰라욬) 제목(남묘호렌게쿄를 외우는거;)을 몇 십분씩 하죠.. 한번 모일 때마다 ....
그것도 무릎꿇고...
아마 정말 신실하게 믿는 사람이 아니면 정말 고행일거예요..
그리고 종교문제에 대해서는 상대분이랑 정말 남자부 차근차근 얘기 해보셔야 해요..
안그러면 황금 같은 주말 왠종일을 종교행사 한다고 쉬지도 못하고 보내게 돼요...
그리고 종교적 믿음에 대한 트러블도 무시 못해요...
정신적인 것도 있고 금전적인 것도 있고요.
저 종교 믿는 사람들은 집에 불단이라는 걸 들여놔요.
교회 십자가 같은거 집에 설치하듯 본존님이라는 분이 들어있는? 아무튼... 그런걸놔요.
크기도 상당하구 금액도 상당합니다......
아, 그리고 저기서 제목할 때 그냥 하는 거 아니고 스주? 라는 걸 손에 끼고 해요.
스님들 염주 손에 쥐고 계시듯이요..
거기에 시즌 되면 지금 회장이 아직 이케다씨인가요?
아무튼 그분 책도 자주 내요.
그거도 사야하구요...
혹시 간부라도 되면 뭔가 금액을 얼마정도씩 책임지고 내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평일 저녁에 신자들끼리 신자집에 모여 좌담회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집에 모르는 사람 오는 거 싫으시면 요 주의예요...
그리고 제 어릴 때 경험인데 나중에 아이 생기면 아이가 신실하지 않은 이상 절대 부모랑 싸우게 됩니다.
부부 사이 트러블도 있지만 부모 자식 간 트러블도 무시 못해요.
잡설이 너무 길었는데요,
저런거 다 감내하고도 결혼 하고 싶으심 해야지요.
대신에 확실하게 믿으실 거면 믿는다 아니면 나는 절대 그 종교에 귀의할 생각이 없다 확실하게 선 긋고 결혼하셔야만 해요.
아니면 계속 피곤합니다...
추석 설날에 처가 놀러가서 제사상 앞에서 남묘호렌게쿄 세번 하고 술 돌리고, 제사 전에 제목 몇십분 올리는 것 같은 일들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