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설레ㅔ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회원가입 : 12-07-26
방문횟수 : 1344회
닉네임 변경이력
일반
베스트
베오베
댓글
427 2013-01-14 15:56:42 113
[익명]야밤에 혼자서 싸이월드와 페이스북을 훔처보았다. [새창]
2013/01/14 23:42:18
형이니까 편하게 말할께,

동생. 나도 딱 동생나이에 백수였어.
나름 동국대졸업했는데... 라는 생각에 눈만 높았지. 철이없었거든.

원서? 내가 이름모르는 기업에는 안썼었어. 당연히 백수가됐지.

근데 그렇게 대학교 졸업하고 백수로 지내다보니까, 그생활이 그대로 몸에 익으면서
어느새 와우에서. 시골써버에서 나름 이름을 날리는 폐인이 되어있더라고.

나도 그때 사실 친구들 싸이 (그땐 페북이 없었엉) 에 익명으로 새벽에 몰래몰래 들어가보고 그랬어
다들 잘살고있더라고,
나보다 스펙이 괜찬았던 친구들은 당연히 뭐 결혼을하네 어쩌네 그러고있고
분명히 나보다 스타트라인이 안좋았던 친구들도 어느새 차를사네 어쩌네 그러고있고

난 그거 몰래 보면서 몰래 부러워하고
대졸실업자를 구제하지 않는 사회를 탓하고
그러면서 게임을했지
한달에 한두번정도씩 싸이 몰래 돌아다닐때마다 환장하겠더라고. 그래서 더 열심히 게임을했던거같아. 이거라도 안하면 미칠것같았거든 ㅎ

여튼
지금 동생상황에서 제일 안좋은게 뭐냐하면
그 친구들과 연락을 끊고 숨어버리는거야.
나는 그랬어. "친구" 라는 이름이 아깝지않은 그런 관계였었는데
백수로 6개월 1년 1년반 지내다보니까, 부끄러워서 도저히 만날수가 없더라고.

부끄러우니까 결국 전화를 안받고 피하고, 문자까지 씹는건 미안하니까 괜히 바쁜척하고, 거짓말하고.
레이드하고 막공공장하면서 "나 그냥 여행다니고있어" 이러고 문자보내고


그러다가 2년?3년? 지나고
눈높이 많~이 낮춰서 중소기업 취업하고 난 다음에도
그때의 부끄러움+못만난 시간+벌어져있을 격차 이런거땜에
결국
그친구들이랑은 그대로 못만나고있어

요새도 사실 카톡 단체대화방에 불러서 결혼공지도하고 뭐 송년회등등 할때마다 얘기해주는데
도저히 나설수가 없겠더라고. 무슨낯으로 걔들을 보나 싶고 뭐 그런기분.



난 동생이 솔직히 뭐 당장 일을하고 취업을하고 이럴수 있는 가능성같은데에는 별로 관심없어.
중요한건
지금 동생이, 동생 자신을 혐오하면서 숨어버리는것때문에 끊어지는 한명한명의 관계들이
나중에. 동생의 자기혐오가 없어졌을때 엄청나게 후회스럽고 아련하고 되돌리고싶은 그런것들이 될꺼라는거야.


동생
지금 동생이 뭘 시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지?
페북이던 싸이던 하나 만들어. 그리고 거기에 친구들 전부 친구맺어.
그리고 동생이 하루하루 뭘하고있는지 꼭 업로드를 해. 취업을 위해 뭘하고있고 뭘했고 실패했고 이런거 올리면서
친구들한테 자기혐오를 당당하게 드러내면서 노력하는 모습도 같이 드러내.


대학친구 전부 잃어버린 나처럼 되지마
친구라는거 되게 중요한거야.
426 2013-01-14 11:07:41 0
EBS 다큐프라임에서 아담 스미스와 칼 맑스의 생애를 다뤘군요 [새창]
2013/01/14 08:38:33
오오오
425 2013-01-14 11:04:41 1
[새창]
저 대학다니던 10년전...에 연구가 시작됐엇으니 지금쯤 끝나있을것같은데 잘 모르겠으나

첫리플의 영향에 관련해서,
신문방송학쪽에서 연구가 이뤄졌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나저나 국정원껀 진짜 너무 조용하네요, 이거 하나로 촛불들어도 될꺼같은 사안인데..
여튼 남들이 뭐라던 저는 잘보고있어요 힘내세요 ㅇㅇ
424 2013-01-11 13:53:46 10
요즘 올라오는 표본 100개밖에 안되는 확률글에 빡쳐서 [새창]
2013/01/11 13:10:20
11
본격 로또를 당첨되느냐 안되느냐의 50% 게임으로 만드는 리플

이사람아 통계와 확률에 대한 근본을 부정하면 어쩌자는거임
당연히 실험횟수가 많을수록 실제 확률과 동일해지는거지요;;
423 2013-01-10 19:01:02 5
요즘 중딩 카카오스토리 [새창]
2013/01/10 17:29:12
아니 그럼 "교복 두발 복장통제가 끼치는 해악" 을 말해야지

어디 선생님도 그런거 하지말라구요! 라고 땡깡부리는걸 보고
무슨 자유네 억압이네......... 이런분들은 다 중고딩들이겠져 ㄷㄷ;;


그나저나 교복이나 두발등 통제하는거
"과한" 통제는 물론 나쁘지만
노페같은거 보세여. 그런걸로 계급이나뉘고 빈부차 티나고.
아직 미성숙(했을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에게 구지 이런 차별에 대해 경험하게 해줄 필요는 없죠

그러므로 어느정도의 규제는 찬성.
노페얘길 더하자면, 아예 외투도 교복으로 만들어야함. 혹한기교복 이런걸로.
422 2013-01-10 19:01:02 51
요즘 중딩 카카오스토리 [새창]
2013/01/10 20:33:10
아니 그럼 "교복 두발 복장통제가 끼치는 해악" 을 말해야지

어디 선생님도 그런거 하지말라구요! 라고 땡깡부리는걸 보고
무슨 자유네 억압이네......... 이런분들은 다 중고딩들이겠져 ㄷㄷ;;


그나저나 교복이나 두발등 통제하는거
"과한" 통제는 물론 나쁘지만
노페같은거 보세여. 그런걸로 계급이나뉘고 빈부차 티나고.
아직 미성숙(했을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에게 구지 이런 차별에 대해 경험하게 해줄 필요는 없죠

그러므로 어느정도의 규제는 찬성.
노페얘길 더하자면, 아예 외투도 교복으로 만들어야함. 혹한기교복 이런걸로.
421 2013-01-10 16:35:40 1
나는 정치관심없다. [새창]
2013/01/10 16:28:52
LaboiEla/
전기값 기름값 난방비 아끼느라 진짜
연탄불 꺼뜨리지 않기위해 새벽에 깰 필요가 있는 세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는건 왜죠 ㅎ
420 2013-01-10 16:33:54 0
나는 정치관심없다. [새창]
2013/01/10 16:28:52
새누리나 민통당이나 사실 그놈이 그놈임, 그러나

김대중 노무현때보다 이명박때가 훨씬 세상 좋아졌음
그러므로 노무현을 계승하는쪽이 된것보다는 지금이 훨씬 정상적임


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는걸로 미뤄 짐작컨대
그분들은 진짜로 세상 좋아질거라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419 2013-01-10 16:31:31 1
[새창]
좌좀이나 문죄인얘기는 전혀 없네요
나중에 암묵적동의니 뭐니 걸고들어갈까 어쩔까 싶지만

여튼 사과한 용기는 인정을.
418 2013-01-10 16:31:31 3
[새창]
좌좀이나 문죄인얘기는 전혀 없네요
나중에 암묵적동의니 뭐니 걸고들어갈까 어쩔까 싶지만

여튼 사과한 용기는 인정을.
417 2013-01-09 14:49:28 1
<m>역대 가장 최악의 대통령 한사람을 추천한다면? [새창]
2013/01/09 14:33:38
전 사실 이승만시대의 근현대사는.. 잘 모름
무식하다고 욕먹어도 딱히 잘 찾아보질 않게되는..

그래서 저는 박정희를 1위로 추천
프레이저보고서였나, 그거 보고 엄청나게 충격받았음
416 2013-01-09 14:40:09 18
<m>역대 가장 최악의 대통령 한사람을 추천한다면? [새창]
2013/01/09 14:33:38

아기아씨/
이 짤을 쓸때가 온건가!
415 2013-01-09 14:13:51 1
[새창]
참새둥지/
저런걸 사태파악씩이나 해야된다고 하는 상황 자체가
이미 지켜보자고 말할 단계가 아닐듯한데 =ㅁ=
414 2013-01-09 12:30:02 7
문화컬쳐 종이컵 사용법 [새창]
2013/01/09 12:27:13
밑을 왜접음??
413 2013-01-09 11:32:12 0
[새창]
어떤가요가 화제가 된건 "작곡은 신성한 창작행위" 마인드때문이지
재미있다 재미없다의 얘기는 별로 논쟁꺼리가 안됨. 애초에 개인기준의 감정이니까요.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 101 102 103 104 105 >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