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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1 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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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때문에 빵 터진것과는 별개로, 전에 썼던 댓글을 다시 써 봅니다.
밤길 가다가 모르는 남자가 한사람 나타나면 무서워요. (특히 술취했거나 하면 더더욱..)
근데 그 상황에 다른 제 3자인 남자가 한두명 더 나타나면 무서운 맘이 많이 없어지거든요.
똑같이 남자인데도요.
왜 그런건지 생각해 봤습니다.
남자라서 경계한다기 보단,
위험에 대해서 경계하는 것 같습니다.
도와줄 '사람'이 생기면 좀 안심이 되는 거고요.
막말로 여자라도 밤길에 손에 칼들고 나타나면 무서울겁니다.
내가 손 쓸수 없는 도구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결국 성별 문제는 아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