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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9 07: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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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왜 자꾸 코스트코와 소상공인 이야기를 하시는지 알거 같아서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코스트코가 들어오면 바로 소상공인들이 망하는건 아닐겁니다.
말씀하셨다시피 다른 지역에서 사람들이 유입되고 하면서 지역이 발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돈이 돌지 않는 상황에서는 그것은 거품에 불과합니다.
지금 순천에서 일어나는 말씀하시는 현상들이 다른 지역에 발생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 외 지역 사람들은 자본이 없어서 발전하여 땅값오른 지역으로는 편입되지 못하고 도태됩니다.
지금도 인구 적은 도시에서는 신도심을 개발한 후,
구도심은 죽어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돈을 쓸수 있는 인구가 작기 때문에 양쪽 다 발전하기 보단 그저 옮겨질 뿐인거지요.
옮겨진 곳에 있는 대기업 프렌차이즈와 대형마트들로 들어간 돈의 일부는 그 지역에서 돌지 않고 외부로 나가서 대기업 주머니로 들어가고요.
그 대기업들, 자본가들이 진입 장벽을 올려놓기 때문에 구도심에서 신도심으로 편입하기도 어렵고요.
그래서 했던 말이지,
코스트코 들어오면 당장 망해 나가요 하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함께 발전할 방법을 찾아야하는데 그것은 한 지역에 얽매여서는 하기 힘든 일이고요..
그래서 지자체장 선거가 아닌 국회의원 선거는 조금 더 크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던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