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는 보편적으로 낮춰부르던 뉘양스가 존재하다" 는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만 제가 그런 의도로 댓글을 올린건 아니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제가 중점을 뒀던건 '존중의 표현'에 대한 것일 뿐입니다. 외래어와 한국말을 비교하거나 어느게 더 낫다라고 말씀드리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국립국어원에도 등록되어 있는 내용을 부정하다 보니 제 의도가 전달이 잘못된 것 같아서 우선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제 의도와는 다르게 사대주의니 뭐니까지 나오는걸 보니 너무 앞서 나가신거 같아서 하나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처음에 언급한 내용에서 때밀이가 잘못되었다고 한 이유는 대상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는 표현이라고 느꼈기 때문일 뿐 한국어 표기라서 그렇게 말씀드린 건 전혀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가사도우미보다 파출부가 더 고급진 표현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가사도우미가 더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때밀이'라는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한 이유는 저희 작은 아버지께서 그 일을 하셨었기 때문인데 이유야 어찌됐건 주관적인 감정으로 쓴 댓글 때문에 불쾌하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1뭔가 초점이 잘못된거 아닌가요? 한국어로 부르면 낮춰부르는줄 아는게 아니라 때 미는 일을 하시는 분들을 때밀이라고 부르는게 과연 맞냐는 겁니다. 정식으로 인정된 직업중에 대체되는 이름 없이 저렇게 불리는 직업이 있나요? 국립국어원에 저렇게 되어 있다고해도 때밀이는때 미는 도구에나 붙을 법한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여러분은 엄연하게 업으로 삼고 계신 분들께 때밀이라고 부를 수 있으세요?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바꿔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우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저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때밀이라는 표현은 아니지 않나요? 왠지 국립국어원에서 일을 안한 느낌인데 목욕탕가서 때밀이님~ 때좀 밀어주세요. 이러진 않잖아요. 그리고 찾아봤더니 예전에 세신사로 바꾸려다가 한자어라 못바꾸고 지금까지 온 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표현으로 '목욕관리사'라고도 하긴 한답니다. 아무튼 국립국어원에서 빨리 바꿔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