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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3 11: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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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학생때는 교사급실실 따로 학생 급식실 따로 있었는데, 가끔 선생님들이 친한 애들 한 두명 데리고 교사 급식실에서 밥 드실 때가 있었거든요?
교사급식실에서 밥먹은 애들 말 들어보면 급식메뉴자체가 다르고 겁나 맛있대요 ㅋㅋㅋㅋㅋㅋ 저흰 밥 먹다 철수세미부터 민달팽이까지 나오고 맛대가리도 없는거 먹었는데... 뭐 졸업하고 나서는 영양사가 바꼈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고등학교땐 급식이 진짜 헬이였는데 선생님들도 같은 식당에서 드셔서 같이 맛없는 급식 먹음(급식이 거의 살없는 생선..된장국..김치..오뎅.. 일주일에 세번정도는 이 메뉴 돌려쓰는 식단, 거기다 철수세미도 자주나옴ㅋㅋㅋㅋ) 선생님들도 불만많고 학생 부모님들도 항의가 많이 들어와서 또 저 졸업하고 나서 영양사바뀜(..)
초등학교때 이후로 맛있는 급식을 먹어본 적이 없네여 .....ㅋㅋ
뭐 글내용은 급식이 맛없다가 문제가 아니라 학생돈 삥땅친게 문제지만요..ㅠㅠ 괜히 옛날 생각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