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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0 15: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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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잘 입는 것만이 패션이 아니고...
패션은 키 작은 사람들의 단점을 커버해주기도 하고 마른 사람들의 고민을 채워주기도 하며
어깨가 좁거나 넓은 사람, 다리가 굵거나 가는 사람, 골반이 있거나 없는 사람, 아랫 배가 나왔거나 없는 사람 등의
신체적 장점을 부각시켜주거나 개인적인 컴플렉스를 숨겨주는 것 또한 패션의 일부입니다
패션을 얘기할 때 옷의 맵시 뿐만 아니라 몸매를 언급하는 것도 자연스러운거에요 우리가 조심해야 할건 수위조절이죠
포즈를 취하는 것도 위 이야기의 연장선이죠 무언가를 부각시켜주고 감추려 할 때 우리가 하고 자세들 모두가 포즈인거에요
1에서 10까지 기준이나 관점, 등급이 있다고 할 때 사람들은 서로 다른 각자의 기준으로 보게 될 텐데
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들은 없습니다
중립처럼 보일 수 있는 5의 기준을 가진 게시물이 올라와도 자신의 기준이 3이나 7에 있으면 요즘 표현으로 '불편'해지는 거죠
불편을 느끼는 것까지 머라고 못하지만 자신의 기준에서 -2~+2 하는 보다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봐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