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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0 17: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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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처음 이 게시물을 봤을 땐 각서 종류의 친필 서류 2장 사진이 있었는데 지금은 안보이네요.. 그땐 다른 거 한다고 이글을 세세하게 안 읽어봤는데..
암튼 1편부터 4편까지 모두 읽으면서 느꼈던 단 한 가지 특이점이라면 작성자분의 감정을 읽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저도 결혼 생활을 하고 있고 20대 중반에도 아버지의 외도로 몇 년간 고생을 해봐서 현재 작성자의 심리상태와 감정이 어떤지
완벽히는 아니지만 심리와 감정에 대해서 거의 대부분 유추해볼 수 있는데
작성자는 마치 제 3자의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외도를 했다.. 그 사실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배신당한 아버지의 감정이라는 건 어쩔 수 없이 글이든 말이든 새어나올 수 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러한 감정들을 일부러 배제하고 읽으려고 해도 느껴질 수 밖에 없는데
작성자분의 글들은 전혀 그러한 감정들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3편 댓글에 소설냄새난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었고요..
모든 걸 차치하고서라도
*제목에 19금이라는 선정적인 문구를 넣은 이유라도 좀 들어봅시다.*
자신의 고통을 이야기하는데 19금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