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천천히 읽었고 글쓴분 노력도 알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글쓴분이 우울증이란 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글쓴분 입장에서야 그냥 귀찮아하고 게을러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런 증상을 수반하는 엄연한 증상이고, 모든 병이 그렇듯 사소한 증상을 방치하면 더 심각한 지경에 이를 수가 있어요.
그렇다고 아랍계에 편견을 씌울 건 아닌 게, 미국의 흑인들이 그렇듯 소득수준과 교육률이 낮은 집단의 범죄율이 높은 건 당연한 거고, 어떻게 보면 오늘날 프랑스에서 살아가는 아랍계들은 프랑스의 과거 식민지 제국주의의 업보를 오늘날까지도 짊어져야 하는 희생양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전에 카페 알바할 때.. 같이 하던 형이 테이블에서 빈 잔 가지고 와서 버린 적이 있었져. 잔도 얼음 몇 조각 남아있고 자리에 가방이나 짐도 하나도 없어서 안 치우고 갔구나 하고. 그런데 한 십분? 쯤 있다가 들어와서는 담배 잠깐 피고 왔는데(담배를 몇 분 피는겨?) 왜 치웠냐고 진짜 매장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는거임. 그래서 점장님이 인상쓰면서 컵에 얼음이랑 물 채워서 줬는데 진상 하는 말 "커피도 남아있었다고!!!!!!!!!!!!!!" 그래서 결국 에스프레소 샷 하나 부어서 줌.. ㅋㅋ 결국 아메리카노 연한거 한 잔 받아서 돌아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