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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0 1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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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면서 성적 주체성과 자기결정권이 없이 남성이 구축해놓은 도덕관과 윤리관 속에서 사는 여자들보면 안타깝고 답답함. 자기들 스스로 여성들의 권리를 깎아먹고 순결같은 값어치로 성을 상품화시키고 있는걸 본인들은 알고 있나 몰라.
잘보면 그럴듯하지만 이상한 말임.
그 여자분이 스스로 성적 주체성과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할꺼야" 라고 하면 뭐라고 할 건지 참...
마치 이남자 저남자와 관계를 갖는게 "성적 주체성과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처럼 오도하네요.
까놓고 지금의 성적 문화가 남성이 구축해 놓은 도덕관과 윤리관이라고 하기 보단
예전 고대와 중세시대 이후로 기득권이 정립해놓은 도덕관과 윤리관이겠죠.. 그 예로 기득권은 후궁에 후첩까지 들이지만 서민들은 1:1.
그리고 이 부분 맘에 안드는데.. 여성들의 권리를 깎는다고? 저게? "난 이남자와도 잇힝 저남자와도 앗흥~"하는거? 레알?
마지막.
성을 상품화 시키고 있는건 다름아닌 섹파들... 본인들이 좋다고 본인몸을 매개체삼아 다른 남성들과 놀고 붙잡는데 그게 상품화 아닌지...
그리고 섹파 있는 사람들은 결국에는, 특히 남자보단 여자쪽에서 정때문에 심신이 아작나더이다.
남자는 사랑없는 관계가 가능하지만 여자는 관계와 사랑이 병행해가기 때문에... 차후 여자쪽에서 마음이 갈팡질팡하다가 상처입는거 여럿 봄.
고로 그냥 일반 윤리와 상식선의 관계가 제일 괜찮습니다. 저렇게 살아도 뭐라고 말 안함. 남에게 피해만 주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