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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1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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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때는 사랑이 열병 처럼 다가 온다.. 형이 어릴때...
첫사랑 누나가 있었어.. 형이 좀 생기고 좀 놀고 해서 그당시에 나름 인기가 있었는데..
여자 200명에 남자 20명 있는 과에서도 쪽지도 많이 받고 그랬단다.
근데 누나 따라 당기고, 충성을 다하다 보니 다른 애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오빠 마치고 술한잔 먹는데 와요 캐도 일단 알았다 카고
누나가 학교 왔는데 부르면 다 캔슬 하고 누나 집 출퇴근 시켜주고 그랬지..
왜 그리 얼빵했던것인지.. 지금은 후회뿐이지.. 여튼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사나이가 되는 과정에 사랑에 원래 크게 한번 디이고 얼빵해지고 사리 판단 못하는 시기가 있긴한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람으로 잊혀지고, 아 그시절 그랬구나 정도로 사라질수 있어..
대신.. 너무 그 상처 자꾸 건드려서 곪게 만들지 않았으면한다..
사랑 너무 아름답고 멋있게 만들려고 하다보면.. 사랑이 찾아오지도 않고, 슬픔만 만들수도 있거든..
이쁜 애들 정말 많은세상이고 착한 애들 정말 많은 세상이다..
그리고 너역시 그런 사람 만나봐야 되고, 아름다운 추억들 만들어 줘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