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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9 2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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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독을 좋아하고 고맙게 생각하는 팬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선감독이 남긴 유산은 선수들보다는 본인이 일본에서 좋았던것들을 도입하고, 선수빨우승이란소리보다는 유망주 육성등 시스템 도입을 많이 해왔습니다. 감독 혼자서 하는게 아니고, 프런트에게 필요한것을 요구하고 투자하는 부분등에 감사할 부분이 있습니다. 우승 두번이라.. 오랜 삼성팬으로서 지금 너무 잘나가서 우승두번이라는 말이 참 가벼워진듯 한데... 삼성의 02년 우승이 월드컵 4강 만큼 기뻤었어요.. 떠나간 감독 찾아가서 욕하는것은 이해합니다만 삼성팬이라고 다 포함하는건 좀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