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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튼 아무도 없나요! 젠장.. 연락이 잡혔다 안잡혔다..

792 2016-08-07 01:12:0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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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밖은 어떻게 되있죠? 제가 캔자스 시티에서 도망쳐 나왔을때만 해도 그야말로 멸망 직전이었지만..

791 2016-08-07 01:10:4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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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해서 그것밖엔 몰라요. 카를로스가 저희를 어찌어찌 살려줘서.. 지금 방공호에는 5명있습니다. 저랑 루스, 카를로스, 낸시, 웬디. 이렇게 5명이 있어요

790 2016-08-07 01:09:3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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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히 말하면 캔사스의 윌슨호 근처이죠

789 2016-08-07 01:07:4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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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이야기를 적어야겠어. 우선 우린 지금 지하 방공호에 있어요. 지금 그쪽이 어디고, 누구고 그런건 모르겠지만 여튼 여긴 미국입니다.

788 2016-08-07 01:06: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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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이야. 이제 우린 우리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거야. 아까 연락이 되었던 당신. 만약 다시 또 통신이 된다면 우리가 있다는 걸 알려줘요. 하느님. 감사합니다.

787 2016-08-07 01:04:4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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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루스에게 로그를 보여주니 그는 정말.. 오랜만에 눈물을 흘리더군. 정말 그 날 이후로 처음인것같아.

786 2016-08-07 01:01:4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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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일단 루스에게 알려야 겠어. 레이나. 당신은 루스랑 우릴 살린거야

785 2016-08-07 01:01:0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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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누구 있나요? 제발! 제발!

784 2016-08-07 01:00:4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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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연락이 된것 같아. 맞아.. 로그에도 적혀있어!

783 2016-08-07 01:00:1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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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연락이 되는건가?

782 2016-08-07 00:59:5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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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이야기까지 일기에 적어야 하는걸까 싶긴 하지만 나는 그 일을 적어야만 해.

781 2016-08-07 00:59:2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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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루스는.. 우리는 이미 눈앞에서 잃었어.

780 2016-08-07 00:58:4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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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이라.. 나는 우리 가족이 어떻게, 어디서 뭘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어. 살아있으면...

779 2016-08-07 00:57:4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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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카를로스. 이 곳의 주인이지. 가족일가가 살아있는건 다행이야. 정말 웬디는 똑같이 생겼다니까. 그 아이를 보는게 우리들의 마지막 남은 낙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