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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06: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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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해오면서, 비트코인의 사망선고는 그동안 여러번 봐왔습니다. (현재 206번째 사망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죽지 않았고, 대신 거품이 빠지곤 했지요
이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죽지 않고 거품이 빠질 거라 예상됩니다.
2016년말에 처음으로 1000달러를 넘기고 2017년 1월에 조정을 받았던 것처럼, 빠르면 이번달 늦으면 다음달 예상이 됩니다.
일반 대중이 비트코인이 한낱 투기상품이라 생각하는 것은 화폐에 대한 개념이 없기 때문이라 봅니다.
아시다시피 화폐는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형태의 변화를 항상 꿰 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작은 형태는 기록(데이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차용증(어음)+장부가 이 실물화폐의 이동 없이도 거래를 가능하게 해준 것 같이, 한국 사회에서는 신용카드의 보편화로 오로지 신용만으로
물건을 사고(장부에 외상 기록) 현물로 갚는 (이 역시도 은행에서 데이터만 트랜잭션) 거래 시장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에 나가도 국내만큼 신용카드의 보편화되어 있는 국가는 드뭅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현금 지불이 아직까지도 보편화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만, 일본은 한국과 달리 현금-신용카드-암호화폐 순이 아닌 현금에서 곧바로, 암호화폐로 지불수단을 바꾸려고 합니다.(도쿄 올림픽과 관련 관광객 소비 유도에서 시작됨)
또한, 호주를 비롯해 다른 국가들도 화폐로 인정하기 시작했으며, 심각한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겪었던 짐바브웨는 국가 통화로써 비트코인을
사용하려는 움직임까지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하여 전쟁 위기가 있을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재상승하는 등, 금시세와 커플링 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쟁이 나서 국가가 망해도 전세계 노드 중에 한개만 살아남아도 비트코인 거래기록은 살아있음)
경제불황을 겪는 베네수엘라에서는 비트코인을 가진 사람만이 부자가 되기도 하며, 사실상 오늘날 종이 화폐가 거품인지, 비트코인이 거품인지
모호한 상태까지 와있는 현실입니다.
매일 암호화폐 관련된 뉴스를 100개 이상 보는 투자자와 일반 대중의 이해가 동일하다고 볼 수 없으며, 그 견해 또한 같을 수 없습니다.
JP 모건 회장을 비롯해 비트코인 까는 부자들이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는걸 안다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