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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19: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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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련하는 아저씨도 스타일마다 가지각색이긴 합니다만, 시저 밀란 저 아저씨는 그야말로 '개를 개답게' 대하는 타입이에요. 하나의 가족 같은 느낌보다는 '무리의 일원'같은 스타일이죠. '너보다 내가 대빵이니까 넌 내 말 들어야 해'라는 걸 개에게 전달하죠. 어떤 면으론 저 아저씨의 방식이 좋은 게 '애초에 개는 날 때부터 그런 애들'이기 때문에 정말 '개를 개답게' 대해주는 거죠. 다만 '가족'이나 '동등한 생명체'라는 쪽의 접근을 더 중시하시는 분들에겐... 좀 거칠고 험악해보이는 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