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

17918 2015-02-27 17:22:38 0

드래곤 라자 4번 읽었는데 [새창]

2015/02/27 16:33:16

드라가 '변화' 혹은 '향상성'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퓨처워커는 '불변' 혹은 '고정'에 주안점을 두었죠.
그래서 그런지 퓨처워커는 썩 재미가 엄쓰요....

17917 2015-02-27 17:21:29 0

드래곤 라자 4번 읽었는데 [새창]

2015/02/27 16:33:16

아뇨, 퓨처워커는 주제 자체가 다릅니다. 이쪽은 좀 더 재미를 빼고 철학을 더해서......

17916 2015-02-27 17:15:47 0

드래곤 라자 4번 읽었는데 [새창]

2015/02/27 16:33:16

그리고 말씀하신 왕 양반이 마법사 양반 뒷통수를 치면서 '야 드래곤로드도 지금 이꼴인데 니가 말하는 게 되겠닠ㅋㅋㅋㅋ'가 안되는 건, 사상의 차이죠. 애초에 둘의 관계는 철저하게 이용하고 기만을 전제로 한 관계였습니다. 전승에서 막역지우로 묘사되고 날조한 것에 불과하지, 실제 관계는 훨씬 건조한 비즈니스 관계에 가깝죠. 그리고 혈통이나 기타 등등의 은유적 묘사를 볼 때 왕 양반은 겁나 꼬장꼬장한 스타일이고, 마법사 양반은 너무 멀리 내다보기 때문에 근처를 못 돌아보는 사이입니다. 서로 교차점이 없는 대칭관계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요즘같이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까고 훈훈하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그거 나온지 십수년은 족히 된 물건임(....)

17915 2015-02-27 17:07:31 0

드래곤 라자 4번 읽었는데 [새창]

2015/02/27 16:33:16

애초에 설명 다 되었던 이야깁니다. 그 왕 양반은 구체적으로 그 별인지 뭔지 하는 보석도 없이 용 대가리만 따고 해방 끝! 이럴려고 했는데, 마법사가 '사실 지배의 배경엔 보석이 있고 그걸 내가 찾으려는 건 우리를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킬려고 그래'라고 말했을 때부터 생각을 했던거죠. '아니, 우리가 우리로서 살아가면 되고 자유롭게 우리로 살면 되는거지 우리가 바뀐다는게 무슨 개소리여 우린 우리답게 살거야'라면서 이야기 들었을 적부터 보석을 뽀갤 작정이라고 마음을 먹었었죠.

17914 2015-02-27 17:05:06 0

드래곤 라자 4번 읽었는데 [새창]

2015/02/27 16:33:16

....거기 다 나오지 않습니까.

애초에 그 법사양반이랑 왕양반이 만난 계기가 왕 양반이 '야! 드래곤의 폭거에서 해방되어야 해!'라는 생각으로 이래저래 오가면서 동료 모으다 세번 마주쳐서 오 우리는 브라더! 이렇게 되서 인연이 닿았는데, 마법사양반이 '사실 드래곤로드의 지배의 근원은 종족을 상징하는 보석 때문인데 이게 막 우리를 우리보다 나은 존재로 만들 수 있어!'라고 말을 해주자 왕 양반은 '헐 우리가 우리답게 살아야하는데 그런게 있으면 안되지 드래곤로드에게서 자유로워지고 보석은 뽀개서 우리를 못 바꾸게 해야지!'라고 마음을 단단히 고쳐먹죠. 그리고 전개대로 이기고 난 다음에 보석은 뽀각나고, 마법사양반은 으아홈리호미회모힘햐뮤피먀륳하고 너이새1끼 죽었어 꺼져! 라고 하면서 절교한다음에 드래곤로드한테 갑니다. 그리고 '님네 보석 남아있는거 복제해다가 다시 뭐 어떻게 하면 안됨?'이라고 묻자 드래곤로드가 '나도 그거 갖고 지배밖에 못했는데 그게 되겠닠ㅋㅋㅋㅋㅋ'라고 말하자 마법사양반이 '엌ㅋㅋㅋ그르넼ㅋㅋㅋㅋㅋ'라면서 일단 드래곤라자로 교류만 트도록 하도록 하고, 300년 뒤에 초장이가 한번 한바퀴 돌면서 마법사양반이 한 짓거리때문에 갖은 고초를 다 당한 뒤에 '님 삽질했음 ㅇㅇ' 라고 말하자 마법사 양반이 '으아앙ㅇ으이'라고 좌절하는거죠.

이해하시겠습니까?

17913 2015-02-27 15:12:20 0

근데 아마기 부릴리언트 파크는 언급이 잘 되지 않네요 [새창]

2015/02/27 15:03:40

하긴, 애게만 죽 보고 있으면 아이마스나 럽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도 알고 나갈 판일 정도긴 하죠.

17912 2015-02-27 15:08:48 0

근데 아마기 부릴리언트 파크는 언급이 잘 되지 않네요 [새창]

2015/02/27 15:03:40

요새 볼 게 없어 죽을것같은 상황이었는데 이것만 지금 마음에 들어서 다섯번째 돌려보는중인데....
그냥 제 취향이 이상한건가 보군요. 음, 난 뭐 만드는 거 하면 안되겠군.....

17911 2015-02-27 14:38:42 14

방금 패게 팬티스타킹 질문글이 보류갔는데ㅋ [새창]

2015/02/27 14:36:22

이를 통해 팬티스타킹은 패션이 아니라 덕의 영역이라는 게 중명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