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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5 06: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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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하드 전반부를 하향을 치더라도 후반부는 유지, 혹은 상향 쪽으로 가닥을 잡았어야 했어요. 사실상 하드로서의 메리트는 5성빵과 반복퀘로 벌어들일 수 있는 골드가 유일했는데, 이 두가지가 너프를 먹었죠.
난이도에 대한 보상이 적합하지를 못해요. 보상은 게임을 구성하는 요소 중 가장 기초적인 거고, 그게 부실하면 재미난 컨텐츠라도 빠르게 마모가 되죠. 크퀘는 그런 점에서 지금 한 가지를 심하게 건드렸고, 대안으로서 제시한 요소(열쇠던전에 대한 강화)는 그냥 1회성 이벤트 비슷하게 끝난 판이죠. 차라리 자기네들 주장대로였다면, 열쇠던전이 상설적으로 부족한 요소를 보완해줘야만 해요. 헌데 언제 열릴지, 주기도 모르는 상황에서 버텨라? 글쎄요.
솔직히 현재까지의 흐름을 봐선 보석광산 채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제 폰에 이 게임이 깔려있을지조차 의문입니다. 돌아도 얻는게 없으니, 재미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