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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02: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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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가 노리는 게 바로 이런 지표들입니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정부가 돈을 적게 쓰면
이런 지표들이 좋아집니다.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좋은 것 처럼 보이는 거죠.
그런데, 실상은 다르죠.
지금은 모든 국민들이 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면 정부가 재정 지출을 늘려서
일부분이라도 보전을 해줘야 하는데,
홍남기는 나랏빚이 늘어난다며 극구 반대해요.
그럼 국민들은 필요한 돈을 어디서 구할까요?
빚을 내야죠.
가계빚이 늘어나는 겁니다.
여기서 문제는,
첫째, 팬데믹이 장기화 하면서
빚을 갚을 여력이 사라져 간다는 겁니다.
잘 아시겠지만, 빚을 못 갚으면 신용점수 떨어지고
빚을 더 낼 자격도 사라진다는 겁니다.
즉, 한순간에 가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거죠.
둘째, 요행히 빚을 갚을 여력이 된다고 하더라도
빚을 갚다보니 가처분 소득이 줄어든다는 겁니다.
가처분 소득이 줄면 소비도 위축됩니다.
위 두가지 이유로 인해
팬데믹 상황이 끝나고 국가 경제가 제대로 굴러가더라도
극심한 내수 침체를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수 침체는 국내 고용 시장을 얼어붙게 합니다.
고용이 안 되니 노동자 지갑에 돈이 없고,
소비자인 노동자 지갑에 돈이 없으니
내수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겁니다.
빛좋은 개살구라고 하죠.
국제 경제 지표는 엄청 좋은데
국내 경제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하는 거죠.
지금은 나랏빚이 늘더라도 재정지출을 늘려야 합니다.
나랏빚 걱정할 때가 아니에요.
국가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가계가 무너질 판인데
나랏빚 걱정하는 홍남기 같은 개.새.끼는
빨리 잘라버려야 합니다.